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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친구야!!

관리자2026-09-24

보름달
보름달


한가위

내일이면 팔월  대 보름 추석이다

올해는 온지구상 전쟁통에 세상은 어지럽고

국내 나라 꼬라지도 운동권 미칭개이들의 

개뻔뻔 철면피에 전과자들 만 득실 거리니

그저 내 좋은 입에 욕만 늘었으니

테스형 한테 라도 물어 봐야 겠다


조급한 노인의 마음도 심란한데  

친구 현노인까지

제발로 걸어간 병원에 한달 가까이

무의식 상태로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니  안타깝기만 하니

그냥

지켜 볼뿐 아무것도 할수가

없으니 마음 심란하고 답답하다


현노인 !

평소 어르신, 노인네하고 불렀는데

괜히 미안하다

이제 와서 친구야, 자네야,  할려니

오히러 어색하다


그동안 자넨, 누구보다 성실히

살아왔고 늘 유연하고 선한 마음씨라

금방 툭툭 털고  일어날 걸세


현노인 !

자넨 모임에선 언제나 인기 있었고

제3자인 박과장까지 뭇 여성들의 인기 순위1위로 차지 할때면

등수에도 못낀 나로써는 많은걸

한수 배워야 되겠다고 되집어  보기도

하고 부러워도 했단다


지난해엔  "청바지" 하며 (청춘은 바로지금부터) 

젊게 살아 보자고 헐렁하고 후질건 하며 

히득스리한 색갈바지를 버리고 단체로 

청바지까지 사줬건만 끝네 적응을 못한건가

 입고 나타난걸 보지 못했으니

변화에 머뭇거린 천상 노인네 였었네


할배, 

얼굴에 중심은 눈썹이라 지붕공사가 필수라고 

세월따라  없어진 눈썹을 보다 못해

몇달 몇일를 얼르고 달래고 권하여

드디에 없는 눈썹까지 리모테링까지 잘했다고

사진까지 떡하니 찍어 자랑하든게

엊거제 같은데

결국 2차 시야게 써비스 까지 받지도

못하고 누웠구나


친구야 친구야

최근 요 몇년 동안은 부쩍  몸도 사리며

입가심 자리에도 득보와 나 까지도 롯데캐슬 

앞에 버리고 휑하니 도망가기도 하드니만...,


서울서 친구 안기식이 내려 왔을때는

안동갈비집 맛있는 갈비 앞에서도

빈 술잔에 항암파 송영감과 시커먼 콜라로 건배하며

다음주 금티스텐스 박는다고 자랑 하드니만 

아직도 수리 할일이 많이 남았는가

병실에서 나오질 않으니 안타깝고

심란하다


우상이는 2년동안 재활하고는

모임에  큰소리 거수경례로 나타 났고

송영감도 몇달 동안 항암에

해롱해롱 하다가도 싸구려 동림식당 에서

부활의 막걸리 잔을 첨 부딪칠때는 눈물 나게

반가웠는데 자네도 금방

벌떡 일어 날 걸로 믿네


어르신, 어르신

자네는 유비무환 이라고 미리 미리

검진하고 예방 치료까지 감행하며

아직도  할일이 많이도  남았다고

서둘렀는데,

이제

모든걸 잊고 어서 어서 일어나게


이가을 햇살은 점점 짧아지는데

단풍 곱게 물들면 불알 친구 할배들과 

없는 머리 카락  모자로 감추고는

똥 폼잡고 가을 소풍 가자구나 !


이번 팔월 한가위 추석를 맞아

더욱더 밝은  대보름달이 뜨면

먹먹한 가슴으로

조용히 조용히 

자네의 건강을 빌고 또 빌게 


채홍아

채홍아

힘내라 !!



대견사
대견사
바지가랑이 걷고 출동하자
바지가랑이 걷고 출동하자자


지붕공사 끝
지붕공사 끝